일본유학 후기 마이스토리

이번주 수업에는 영상 수업을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현재의 상황, 그리고 결과의 지속을 나타내는 표현을 배우면서

애니메이션에서의 상황을 묘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텔레비전이 조금 오래된 기계라서

카메라로 찍었더니 화면이 이상하게 나오네요ㅠㅠ

이웃집토토로인데 1편을 봤습니다.

돌맹이가 떨어져있다,

아버지가 문을 열고계신다 등등

화면을 보면서 화이트보드에 그 날 배운 표현을 사용한 문장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경어(존경어 겸양어)를 다시 배우고 있는 중인데

각자 자신의 나라의 존경어에 대해서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적다보니까 한국과 일본은 존경표현에 있어서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재밌었던 것은

한류 열품이 너무 거세다 보니까

선생님께서 한국말을 너무 잘 알고 계시더라구요 ㅋㅋㅋ

평소에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신다고 하셨는데 정말인것같습니다ㅋㅋ

알고보니까 일층에 경비아저씨도 점심시간마다 한국드라마를 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ㅎㅎ

이번주에 가장 주가 되는? 주요 내용인! 부분은 메모 작성 법 입니다.

예를들면 급하게 배가 갑자기 아파서 조퇴를 해야하는데

선생님께서 안계실때,

작문 숙제를 내야하는데 선생님께서 안계실때

메모를 남겨둬야하잖아요? 그 메모를 작성하는 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것도 영상수업을 했던 날인데, 화면은 깜빡하고 찍지 못했습니다ㅜㅜ

드라마를 한 장면을 보고 대사의 빈 칸을 채워 나가는 수업이였습니다.

경어를 사용할 때는 공손한 말 자체도 중요하지만

말을하는 사람의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날이였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가 공손한 말을 사용하였는지

그리고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도 공손하였는지 체크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그 사람이 경어를 제대로사용하였는가를 판단하는 것이였는데,

드라마가 너무 웃겨서 밥먹고 난 직후의 시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게 수업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배우고 있는 교과서에는 어려운 단어를 제외하고 요미카타가 적혀있지 않아서,

새로운 과를 들어갈 때마다 요미카타가 적혀있는 복사본을 받을 사람은 신청을 해야합니다!

저는 아직 한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이번에도 복사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과를 들어가기 전, 어김없이 시험을 봤는데요!
저희는 항상 오전의 마지막 수업시간 때 즉 밥먹기 직전 시간에 시험을 봅니다.

일교시에는 한자와 섀도잉, 이교시에는 시험을 보기 전 대비하기 위해 선생님께서 복습을 해주십니다.

이때 복습을 해주시는 내용에서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이 아주 많기 때문에

집중해서 잘 들어야합니다.

그 다음시간이 바로 시험이기 때문에 더 중요합니다!

수업시간에 경어 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답을 다 맞추지 못한 프린트물이 있었는데요,

시험에 경어도 나오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급하게 교실에 답지를 붙여놓고 가셨습니다.

이럴 때에 시험에 나오는게 많기 때문에 이런것들을 꼼꼼하게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시험에 나올만한 것들이니까 선생님께서 급하게 붙이고 가셨겠죠!?

경어는 두번해도 세번해도 어려운 내용입니다.

일본인들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림에 보시면 대사에 밑줄이 쳐져있는 부분을

겸양어 또는 존경어로 상황에 맞게 고쳐보는 활동이였습니다.

그림 뒷면에 답이 나와있습니다.

이정도면 공부 많이 했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틀린 부분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때였어서요ㅠㅠ 경어 정말 해도해도 너무 어렵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