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상세한 유학(어학연수) 과정보단 실제로 이찌방유학과 함께할 때 어떤 느낌인지에 더 집중되어 있다.
유학 과정은 많은 이들이 이미 인터넷에 써두었지만, 실제로 유학원 측에게 어떻게 지원을 받는가에 대한 건 잘 안 써있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는 이 부분을 더 자세하게 쓰면서, 과거의 필자처럼 유학원을 섣불리 건드리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우선 필자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이나, 오히려 반대인 사람들이 이 글을 볼 수 있으니 필자의 현재 상황을 미리 적어둔다.
필자는 어학연수 이후 '전문학교 진학 > 취업'을 한다는 확고한 목표 + 원하는 업계가 이미 있다.
출국 이전에 이미 BJT에서 500점 가까운 점수를 얻기도 했다.
다만 일본어 실력은 덕후로서 얻은 독.청해가 전부. 일본어 대화는 해본 적도 없고 한자도 노베이스에 가깝다.
내가 앞으로도 먹고 살며, 또 발전하기 위해 일본에서의 취업 경험은 중요하다.
그런데 나의 현 상황에서 전문학교를 무턱대고 진학한다면 앞으로의 인생은 불 보듯 뻔하다.
그런 사유로 전문학교 진학, 그 이전에 어학연수를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알아보기 시작한 게 8월 경.
그러나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일본어학교 4월학기 입학 접수는 9월 초~중순 마감, 인기가 많은 곳은 더 빨리 마감한다.
이미 8월이 된 시점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개인이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일본어로 컨택도 하는 등...
갖가지 준비를 다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이것들을 대행해 줄 유학원을 알아보기로 했다.
https://ichibanguhak.com/

그렇게 또다시 조사를 거듭해 검증을 완료한 뒤 연락한 이찌방유학은 매우 친절했다.
담당 부장님께서 웬만한 시간대엔 다 연락을 받고 친절하게 답해주셨으며, 공지 메일은 항상 꼼꼼하고 자세했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부장님의 답변도 금방금방 왔다.
어학연수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는데, 덕분에 많은 점을 미리 알고 준비하고 있다.
문의나 상담 외에도 좋은 점은 또 있었다.
바로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일본어학교를 추천해 준다는 점이다.
나는 한국인 비율이 적고 공부 위주인 학교를 원했는데, 인터넷에서 본 건 한국인이 많이 가는 아카몽카이 정도여서 고민했었다.
그런데 담당 부장님과 처음 상담할 때 원하는 조건을 얘기하니, 몇십 분도 안 돼 메일로 아카몽카이 외에도 많은 학교와 기숙사의 정보가 보내졌다.
모두 공부하기에 꽤나 좋은 조건이었고, 그 안에서도 다양한 특징의 학교가 많았다.
(취업 전문, EJU, 회화 등...)

나는 이 학교들 중에서 도쿄공과대학부속일본어학교에 입학하기로 했다.
물론 한국어와 최대한 멀어지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은 다른 학교들도 비슷했다.
그럼에도 이 학교를 택한 첫번째 이유는 본교인 일본공학원이 내가 진학하고 싶은 학교 중 하나이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본교의 학생, 즉 현지 일본인과 대면할 일이 많다는 점이 있다.
본교 일정 중 축제나 운동회 등이 있는 날엔 일본어학교같은 부속학교 학생도 참여할 수 있고,
평소에도 본교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접점이 많이 생긴다.
이외에도 가마타 역 바로 앞에 있으며, 하네다 공항과 가까운 점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나는 학교 근방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기로 했는데, 기숙사 구조는 이찌방유학 홈페이지에 방 내부 구조까지 나와 있다.
기본적인 가전과 인터넷은 무료옵션으로, 돈을 추가하면 비교적 신형 가전으로 바꿔준다고도 한다.
이불 세트는 유료지만, 당장 첫날부터 이불을 써야 하는 상황인데 이불 풀세트는 구매나 챙겨오기도 힘들 뿐더러 세팅이 힘들다.
침구 풀세트가 방에 바로 세팅되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면접에 대해 궁금한 걸 물어보니 빠르게 답해주셨다.
이후부턴 학교에 접수하고 간단한 면접을 보았다.
면접은 어렵지 않다. 그냥 내가 일본어로 말할 수 있단 걸 증명한다.
정 부담스럽다면 학교 이름을 번역기에 돌려서 일본어 발음을 외우고, 말하고 싶은 문장을 몇 개 외워두자.
신청허가를 받고 나면 이찌방유학에서 선고료나 비자신청 준비도 미리 안내해준다.
비자신청이 필요할 때 연락해 주는데, 거의 한 달 전에 안내해줘서 갖은 우여곡절을 겪고도 기한 내로 제출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6년 2월.
다시금 바빠지는 시기가 왔다.
이 때부턴 비자 심사가 끝나기 때문에 여권에 비자를 받아야 한다.
또 기숙사 입실 신청과 동시에 기숙사 관리자와도 연락하기 시작한다.
거기에 학교의 학비도 내야 하고 이찌방유학 출국 전 OT도 신청하는 시기다.

바쁜 시기를 지나고 난 뒤 이찌방유학의 출국 전 OT에 참석한다.
작은 팁으로는, OT에 사람이 매우 많이 오기 때문에 30분 정도 전에 미리 가 있으면 좋다.
나는 늦기 싫어서 아예 OT 장소 근방에서 끼니를 챙기고 시간을 때우다 갔다.
그렇게 30분 전에 도착하니 사람이 몇 명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었다.
OT는 PPT와 책자를 통해 진행되는데, OT 장소에 모니터가 여기저기 달려있어 PPT를 보기가 편했다.
OT 내용 또한 일본에 가기 전, 가서 챙길 것과 일본 생활의 정보 등 중요한 것이 많았다.
거기에 대부분의 내용이 책자에도 있는 내용이어서, 나중에 OT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책자를 통해 복기할 수 있는 점이 좋다.
OT 내용은 메일로도 정리받기 때문에, 혹여나 못 간 사람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OT에 참석한 내 입장에서 보기에도 OT와 크게 다른 내용이 없었다.)
책자 외에도 도쿄/오사카의 노선도와 어댑터를 지급받았는데, 이런 디테일도 만족스러웠다.
+조사 내용 중에 이찌방유학은 출국 이후 애프터케어가 확실하다는 점이 있었다.
인터넷을 100% 신용하는 건 좀 위험해서, 조사한 대로가 아니면 어쩌지? 하고 좀 걱정했었지만
OT 때 이찌방유학에서 여러 학생들을 애프터케어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 주었다.
사례도 다양하고 묘사도 자세해 신빙성이 높았으며, 출석률이 낮은 학생은 부모한테 연락하는 등 조치를 취한다고도 한다.
애프터케어에 대해선 걱정을 놓아도 괜찮을 것 같다.

메일로 온 OT 정리글의 끝자락. 신뢰감이 있다.
이찌방유학과 함께 약 반 년 간 어학연수를 준비했는데,
새삼 글을 쓰게 되니 이찌방유학이 없었으면 연수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참고로 이 반 년 동안 정말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 이찌방유학의 모든 상담이나 지원은 무료로 이루어졌다.
유학원과 함께 실제로 준비해 본 후기글인 만큼, 다시 한 번 이런 후기를 원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이제 남은 건 짐싸기와 일본 가서 받을 아마존 상품들을 시켜두는 것 뿐이다.
다음 편부턴 나 자신이 일본에 있을 테니, 위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실제로 검증해 보겠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