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일본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준비하면서 신경 쓴 부분은?
>모든부분을 신경썼지만 1순위로 서류준비, 2순위로 이유서를 신경썼던 것 같아요.
◎ 내가 생각하는 일본워킹홀리데이 비자에 합격한 포인트는? (자격증, 이유서 등)
>첫 번째! 나를 뽑지 않을 이유가 없음을 간절하게 어필하는 것이었어요. "나이도 많고 아무런 일본어 자격증도 없는 나"를 그래도 거절하지 못 할 이유를 적어나갔습니다.
저는 일본어에 관련한 아무런 자격증도 없는 상태였어요. 일본과는 관련없는 한 직장에서 7년차 근무 중이었고 처음으로 간 일본여행에 완전히 빠져버려 3년간 10번을 다녀왔습니다. 그게 유일하게 어필 할 수 있는 점이었어요.
블로그나 유튜브에 정말 많은 분들의 이유서가 올라와있더라구요. 하나도 읽지 않았습니다. 서툴더라도 저만의 이유로만 적어나가고 싶었어요. 그게 오히려 서류를 검토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커피직종에 관련하고 있었고 그에 관련하여 일본에 갔을 때 어떠한 부분이 한국과는 다르다른 점을 알게 되었고, 그 점에 매료되어 일본에서 1년동안 곳곳을 여행하며 일본 커피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고싶다. 라고 적었구요, 마지막에는 7년이라는 기간동안 한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며 직급도 있었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나의 이러한 커리어를 포기하고도 일본에 갈 것이다!! 라고 쐐기박았습니다. (퇴직금 언급도 했습니다)
>두 번째! 유학원에서도 그렇고 모든 워홀 안내글에 서류준비를 꼭 중요하게 해라, 라고 안내하더라구요. 그만큼 서류에서 떨어진 사람이 많은것이라 생각 해 세번, 네번 체크했어요. 그리고 서류발급 시작날짜부터 서류제출의 날짜가 정말 빠듯하더라구요. 한 일-이주일..? 내로 준비해야 했고(직장인인 저로서는 더더욱 ㅠㅠ) 생소한 서류들도 많았기 때문에 왜 서류체크를 중요시 여기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여행사에 직접 가서 제출하세요! 직원분들이 같이 확인 해 주시고 저도 거기서 오류를 발견하여 다시 작성했습니다. (꿀팁! 제출하러 갈 때 사증신청서, 체크리스트 등을 2-3장은 새걸로 여유분을 준비 해 가세요. 저는 여권복사본도 한 5장은 복사 해 가서 거기서 자로 일일이 길이 잰 후 제일 평균치에 알맞는 걸로 제출했고 체크리스트 하나를 잘못 작성해서 다행히 수정본이 아닌 준비 해 간 새걸로 제출했습니다.)
>세 번째!!! 이유서를 토대로 계획서를 꼼꼼히 작성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계절마다 다른지역, 그리고 그 지역의 계절축제나 내가 꼭 가고싶었던 박람회 등을 자세히 작성했어요. (직종관련해서 반, 개인적으로 가고싶었던 것들로 반) 구글에서 일본공식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로만 작성해서 오히려 지역공부가 되었습니다..ㅎㅎ
◎ 준비 중인 분들을 위한 간단한 조언은?
>30살 늦깎이의 일본어 자격증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인 저도 합격했으니 다른분들도 잘 준비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급하게 2분기 끝날 때 쯤 3분기를 준비해서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직장도 바쁜 시기였어서 준비하기가 힘들었는데 정말 이번분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열심히 준비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애매한 것들은 어학원 선생님들께 매번 물어보고 카페에 물어보고 ..확실한 대답을 얻어서 준비했습니다. 저도 그러했으니 다른 친구들도 할 수 있어요!
서류도 꾸밈없이 제출했습니다. 더 정신없을 것 같아서 내용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단정한 글씨체로만 변경해서 제출했어요. 큰 영향은 없는 듯 해요.
그리고 이찌방 선생님들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해요. 상담부터 신청까지 늘 친절하게 섬세하게 알려주셔서 합격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급히 서류수정도 요청했는데 같이 확인 해 주시고 수정 해 주셨어요ㅠㅠ
저도 여기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어갔으니 궁금한 게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저도 열심히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