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유학

 [오사카 메릭어학교] 메릭어학
이찌방유학
16/01/24 16:56  조회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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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1월 학기부터 오사카 메릭어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채경입니다.
1월 6일에 출국해서 벌써 온지 3주가 다 되어가네요~
가족과 떨어져 1년간의 유학생활을 하려니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는데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 금방 적응하게 되네요~
일단 저는 일어일문학과인데 문법이나 회화실력등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유학을 알아보던중 이찌방 유학에서 강도는 세지만 그만큼 많이 배울수 있는 메릭어학교가 어떠냐고 추천을 하셔서 가족과 상의하에 메릭어학교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메릭어학교를 소개하자면
일단 정문에 자전거 보관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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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온지 이틀만에 자전거를 샀는데요~일년만 있을거라 그렇게 비싼건 필요없을 것 같아 중고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정말정말 유용하니 꼭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놓고 3층으로 올라가서 1월 8일에 있었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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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시작하기를 기다리면 중국인이랑 한국인 베트남인이 많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오리엔테이션은 교장선생님께서 나와 먼저 말씀하시고 앞으로의 수업방식, 룰 같은 것을 소개한 뒤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번역합니다.
이렇게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레벨테스를 하는데요.
1차시험을 본뒤 2차시험 마지막으로 면접 이렇게 3단계로 나눠져있습니다.
1단계를 잘 풀지 못한 학생은 초급반(C)가 되구요. 나머지는 2차시험을 보고 면접을 본뒤 중상급반(B,A)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A13반이 되었는데 A반에서도 거의 꼴찌라고 할 수 있겠지요 ㅠㅠ
참, 이번같은 경우는 성인의 날이 있어서 레벨테스를 하고 4일 뒤에 결과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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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에 결과 발표과 나와서 다들 사진찍고 있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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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와있듯이 신입생들 명단이랑 반이 나와있구요,중상급반은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초급반은 1시20분부터 5시10분까지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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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따라 책도 달라지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A13반이니까 뉴어프로치 중상급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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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반에따른 교과서 값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초급반일수록 책값이 비싸진답니다 ㅠㅠ 거의 8~9만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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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따른 층수도 정해져 있구요, 저는 8층이랍니다ㅠㅠ 너무 힘들어요ㅠㅠ
이제 수업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 총 4교시에 2분이 들어오십니다.
1,2교시 &3,4교시 선생님이 다른셈이죠.
제가 있는 클래스는 1,2 교시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교과서로 수업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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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라 프린트로 수업하는건지 나중에 책을 나눠주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3,4교시는 아래 시간표와 같이 매일매일 바뀝니다.
청해, 독해, 한자, 문법 등 다양하게 진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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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가 끝날때마다 시험을 보구요, 한자시험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봅니다~
수업시간에 엄격하게 사전을 쓰지 말라고 하는 선생님도 계시고 유하게 써도 상관없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엄격하게 하시는 분은 핸드폰이 책상에 나와있는거 안 좋아하시니 참고바랍니다~
클래스 국적비율로 말씀드리면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 타이완인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베트남인이 의외로 많습니다. 20명으로 생각하자면 한국인 7명, 베트남인 7명, 중국인 5명 타이완인 1명? 이정도 인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있는 클래스는 담임선생님과 면담도 했습니다.
일본어를 전혀 못하시는 분이라도 선생님 중에 한국인도 계시기 때문에 2층이나 3층에서 편하게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근처에 덴덴타운, 난바역, 신사이바시 등 놀고 먹고 할 곳이 많기 때문에 즐겁게 일본생활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적응하는게 가장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잘 놀고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사카가 춥지는 않다고 하지만 바닥이 매우 차갑기때문에 전기장판은 꼭 구입해서 가져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본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저의 마이스토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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