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월 학기에 오하라 전문 학교에 입학해서 다니고 있는 박설아 라고 합니다!!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 벌써 일본에 온지 3개월이 지났는데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ㅠㅠ
제 글이 지금 유학을 준비 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유학이 처음이기도 하고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걱정을 되게 많이 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수속이나 유학 관련 정보. 집 .휴대폰 등등 대부분 이찌방 유학원에서 다 준비해 주시고 알려 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못 할 것 같다고 생각 하지만 막상 와서 부딪히고 겪어 보면 다 할 수 있거든요 .못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시간이 좀 걸리고 더뎌서 그럴 뿐 다 할 수 있고 이찌방 유학원 같은 경우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정보도 많은 편이라 귀찮게 이것저것 여쭤 봐도 항상 친절하고 세세 하게 다 알려 주셔서 저는 정보를 좀 많이 가지고 온 편이었던 것 같아요 그게 다른 친구들한테 도움이 되고 그래서 더 친해 질수 있는 계기도 되었구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은 걱정을 좀 덜어 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아! 그리고 학기 초에 다른 곳에서는 오지 않았는데 이찌방 유학원에서만 학교에 방문해 주셔서 선물 주고 가셨어요. 먹고 싶었던 한국 먹거리를 한아름 안겨주고 가셨답니다. 오직 이찌방 유학원에서만!! 진짜 감사 했어요 ㅠㅠ )
그럼 이제 학교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제일 좋은 건 역시 학비가 제일 저렴하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님께서 도와 주셔서 온 게 아니고 제 돈으로 왔고 학비도 벌어야 했기 때문에 저는 학비가 제일 중요했어요.
솔직히 부담스럽지 않은 건 아닌데 다른 학교에 비에 아주 착하죠 ^^
수업 시간은 3시간 정도로 수업 시간도 제일 짧아요.
그런데 저는 대학진학이라 던지 공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수업 시간이 너무 긴 건 부담 스러웠거든요.
주변에서 들어 보니까 아무래도 말은 그 나라에 있으면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하고 계속 듣고 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공부는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게중에는 어느 학교는 어떻다던데 어디는 어떤게 있다던데 불만이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뭐 물론 불만이 없을 순 없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다 좋을 순 없습니다.
자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포기 할 수 없는 부분이 충족 되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학교나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학비가 비싸고 수업도 길고 시스템이 잘 갖춰진 학교를 갔다고 해도 공부는 뒷전이고 매일 술 마시고 놀고 결석은 밥 먹듯이 하고 그러면 그 돈 내고 좋은 학교 갈 필요 있을까요? 유학은 어쨌든 놀러 온건 아니니까요.
저는 한국에서 4개월 정도 원어민 선생님께 과외를 받고 왔는데요.
하나도 도움이 안됐다고는 말 못 하겠는데 한국에서 배우는 것과 확실히 일본에서 살면서 배우고 쓰는 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저는 4개월 동안 준비를 하고 와서 당연히 초급은 아닐 줄 알았는데 레벨 테스트를 동해 초급반에 들어 갔습니다 ㅎㅎㅎ 제 수준에 딱 맞았던 것 같아요.
심지어 과외쌤은 조금만 더하면 N2를 딸수 있다고 허언을 하셨습니다 ㅋㅋㅋ 택도 없는데 말이지요 ㅎㅎㅎ
그래서 초급이니까 일단은 히라가나 카타카나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히라가나와 완전 기초. 그리고 자기소개를 2주정도 해서 정말 깜짝 놀랐지만 그다음부터 진도가 빨리 나갔어요.
그런데 이건 진짜 거짓말 안하고 자기소개 10번은 한 것 같아요ㅎㅎ 덕분에 다른 나라 친구들의 취미와 특기를 빠삭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한국에서 다 배우고 온 것이기도 하고 알고 있어서 쉽기도 했는데 그래도 수업 자체를 일본어로만 하고 복습이 돼서 저는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일본어 보다 영어가 더 안되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 하고 대화를 하려면 일어로 해야 하니까 얘기가 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도 정말 히라가나도 모르고 온 친구들도 있어서 선생님들도 그 수준에 맞게 천천히 말씀해 주시고 카드나 그림 같은 거 보고 설명해 주셔서 진짜 일본어 하나도 모르고 왔어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처음에는 좀 유치원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ㅎㅎㅎ
테스트도 거의 매일 있어서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어요.
그게 쪽지 시험 같은 거라 별거 아닌 것 같은데 100점 맞으면 되게 기분 좋고 하나 틀리면 엄청 아쉽고 잘보고 싶고 욕심 나거든요.
그리고 상황극 같은거 하면서 회화도 하고 선생님이 주말에는 뭐했어? 아르바이는 어때?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 하세요. 수다 떠는 것처럼.
그래서 말을 더 할 수 있도록 질문해 주시고 또 말이 잘 안되서 버벅 거려도 참고 전부 다 얘기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니까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의사소통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날 배운 문법을 활용해서 얘기 하니까 좀 더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 같구요.
학기 초에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거의 못 알아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한 정도는 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술술술 말이 나오는 건 아닌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7.80퍼센트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욕심인데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못하니까 그게 너무 답답 해서 빨리 일본어를 잘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서 더 답답했구요.
그런데 저는 못 느끼는데 주변에서는 처음 왔을 때 보다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단어 단어 끊어서 이야기 했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문장으로 말하고 있다고. 그런데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정말 처음에는 선생님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 거의 못 알아 듣고 버벅 댔던거 같은데 지금은 선생님하고 대화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늘긴 는 것 같네요.
6개월쯤 되면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말 할 수 있게 된다는데 3개월 후가 기대 됩니다 .
하지만 역시나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겠죠.
그리고 얼마 전에 중간고사를 봤는데 솔직히 공부 안하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잘 보기도 했고 청해랑 독해는 100점 맞았거든요.ㅎㅎ
진짜 매일 듣고 매일 쓰고 하니까 안 늘수가 없는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 하고 대화하는 것도 도움 많이 되구요.
수준이 다들 비슷하니까 일본인 보다 더 대화하기 편한 것도 있는데 어쨌든 일어로 대화 하니까 도움 되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는 일본 친구랑 있는데 한국인 관광객인데 숙소를 못 찾겠다고 도와 달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같이 숙소 찾으면서 이야기 나눴는데 제가 중간에서 통역을 하고 있더라구요.
통역을 하고 있는 것도 신기한데 일본친구랑 관광객 분들이랑 다 제 얼굴만 쳐다 보시는거예요.
아주 완벽하고 정확하게는 못했지만 그래도 뜻은 전달이 되더라구요. 일본 와서 허투루 산건 아니다 싶으면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ㅠㅠ
저는 3개월 동안 이만큼 자랐습니다.
눈에 띄게 변화한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조금씩 그런 날들이 더해져 지금 이만큼이나 자라 났습니다.
후기를 조금 늦게쓰길 잘 한 것 같아요
쓰면서 그동안 어땠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그래도 잘 하고 있구나 더 힘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학교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원래 사진을 잘 안찍는 편이라 사진이 몇장 없지만 그래도 한번 봐 주세요 저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수업 중간에 쉬는시간이예요. 선생님 마다 다르긴 하신데 1시간 수업하고 10분씩 2번 쉬기도 하고 45분씩 수업 하고 5분. 10분. 5분 이렇게 쉬기도 하는데 수업 시간도 정해진 건 아니고 선생님이 이쯤에서 한번 쉬어야 겠다 싶으시면 쉬세요. 어쨌든 3시간 수업중 20분 휴식 시간이 있는 거예요.^^

요일마다 매일 다른 선생님이 들어 오시는데 이분은 열정의 목요일 선생님 이세요 엄청난 미인에 수업도 재미있고 설명도 열과 성을 다해서 해주셔서 학생들 모두 좋아 하고 있습니다 ^^ 수업 하는 방식은 거의 비슷한데 아무래도 같은 분은 아니니깐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어요. 어떤 분은 프린트 물을 많이 나눠 주시고 쓰는게 많은 수업도 있고 어떤분은 쓰기 보다는 회화 위주로 대화를 많이 유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분은 상황극처럼 옆에 사람이랑 회화 연습 많이 시키시는 분도 계시고 선생님 마다 다들 개인의 수업 방식이 있으세요. 어떤분이 좋고 어떤분이 나쁘다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재미있고 조금 더 재미없는 수업이 있긴 해요 ^^;;

수업중 교재입니다. 글씨를 발로 썻네요 ^^;; 교과서 말고도 프린트 물로도 수업을 많이 하는데요 주로 문제 풀이나 듣기 같은 교과서만으로는 좀 부족한 부분들은 조금 더 연습 할수 있게 프린트도 많이 해요. 저는 받은거 다 모아 놓았는데 3개월 밖에 안됐는데도 양이 상당 하더라구요. 그리고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은 따로 프린트 해서 나눠 주세요. 미리 예습하고 가면 훨씬 도움 많이 되고 편해요. 처음에는 나라별로 단어 해석 해서 그나라 말로 적힌걸 받았는데 지금 교과서가 초급 1에서 2로 넘어 갔거든요. 초급 2는 전부 다 일어로 되 있어서 단어 예습 안하고 가면 수업 따라 가기가 좀 힘들 더라구요. 미리 한번 찾아 보고 예습도 되고 저는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요 ^^

같은 반 친구 깜짝 생일 파티 인데요 ^^ 같은 한국 친구 여서 한국인 친구들만 케익하고 미역국이랑 도시락 싸와서 서프라이즈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다들 알고 선물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엄청 거한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외국에 나와서 서로 힘들고 지칠때 기대고 의지할수 있는 친구들이 생긴것 같아서 제 생일도 아닌데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께 양해 구해서 잠깐 축하 해주고 같이 케익도 나눠 먹고 노래도 불러 주고 좋은 친구들과 같은 반 돼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

우츠보 공원에서 친구들과 피크닉!! 가끔씩 반 친구들하고 학교 끝나고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하는데 이날은 마트에서 도시락 사서 피크닉 간 날 이었어요. 여기가 장미 공원이라고 봄에 가면 장미가 흐드러 지게 핀다고 하는데 장미는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예쁜 공원 이었어요. 가족 단위로 많이 나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어머님들은 모여서 그림도 그리시고 나중에 기회 되면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유롭고 편하고 같이 있는 친구들도 좋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던 날 이었습니다.^^

학교 끝나고 학교 친구들과 까페에서 수다 삼매경 ^^ 같은 반 친구들 하고 학교 끝나면 서로 집에 놀러 가기도 하고 홈파티를 하기도 하고 까페에서 공부 하기도 하고 자주 그러는 것 같아요. 주말에도 축제나 행사 같은거 있으면 같이 가기도 하고 집에 초대 해서 자기 나라 음식 만들어 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물론 학교 수업도 중요하긴 하지만 학교 친구들과 따로 만나서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수준이 비슷 하니까 말 할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서로 모르는건 알려 주기도 하고 정말 공부 많이 되요. 그리고 진짜 다행인건 반 친구들이 다들 착하고 성실 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5월에 있었던 학교 바베큐 파티때 학교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 전철 타고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바베큐장에서 학교 친구들 전부 같이 바비큐 파티 했는데 술도 조금 마시고 밥도 먹고 고기도 굽고 진짜 재미있었어요ㅎㅎ 고기는 역시 한국 사람들이 잘 굽더라구요. 다른 외국 친구들은 경험이 없어서 다들 우왕좌왕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그런거 없이 집게 들고 나서서 다 구워 주고 다른 반에 가면 역시나 집게 들고 있는 사람은 한국 사람이었어요 ㅎㅎ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되게 뿌듯 하더구요 ㅎㅎ 다들 한국 사람들은 매일 바베큐 먹냐고 잘한다고 그래서 ^^ 학교에서 이런 행사도 있고 건강 검진도 해주고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운동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수업만 하면 좀 지치고 지겨울 텐데 중간 중간에 행사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유학을 준비 하시고 계시고 또 어쩌면 같은 학교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제 글이 힘이 되고 도움이 돼서

엠버시유학이 운영하는 일본유학전문 브랜드 이찌방유학
주식회사 엠버시유학 대표자 : 박성철 사업자번호 : 101-86-75905 / 법인등록번호:110111-4951110
제휴문의 business@embassyedu.com
주식회사 엠버시유학 대표자 : 박성철 사업자번호 : 101-86-75905 / 법인등록번호:110111-4951110
제휴문의 business@embassyedu.com
copyright ⓒ 2006 이찌방유학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