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그리고 마지막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일본 생활한지 대략 2달 그리고 학교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 여간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도 많았고, 힘들었던 기억들도 많았습니다. 3월에는 정말 매서운 추위때문에 잠들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더워서 선풍기를 꺼내게 되었네요!(일본은 참 아이러니 합니다. 겨울에 엄청 춥고, 여름에 엄청 덥습니다...) 겨우 두달 사이에 정말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고, 가난에 찌들었던 삶도 이제 점점 정상화 되가고 있습니다. 제가 첫글 프롤로그에 저의 힘들었던 삶에 대해서 기술했었죠?(길어서 귀찮아서 안보셨을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쉬프트도 늘어나고 학교도 다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더 힘들어졌지만, 역시 돈이 어느정도 생기고, 일본인 친구들도 사귀다보니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전보다 한결 나아진 기분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제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그래서 메인 사진도 저의 집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저 사진은 처음 입주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가구랑 이것저것 마련해서 넓었다고 생각했던 집이 금새 좁아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느끼는 건데 가급적이면 저희 집보다는 작더라도 조금 넉넉한 사이즈의 방을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가구랑 이것저것 들어서면 넓다고 생각했던 집이 금방 좁아지니까요!!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가급적이면 만들어 먹습니다. 역시 사먹는 것은 대체로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은 위와 같이 심플하게 만들어 먹습니다.(대충 때려박은 요리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 같은것은 보통 사먹습니다. 이마자토에 살고 있기 때문에(리틀 코리안 타운이라고 하더군요) 한식요리점이나 한국음식 파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먹을 것이 떨어지면 주변 한국슈퍼에서 김치를 사거나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 소주를 사서 마십니다.(한국 소주 250엔정도에 팝니다. 나름 싸다고 생각중입니다... 맛있는건 참을수 없어~~) 결론적으로는 이것저것 밖에서 사드시다보면 건강에도 좋지 못하고 비싸기 때문에 집에서 자주 드시기를 권장합니다.(돈 많으시면 물론 다 사드셔도 건강 충분히 챙깁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귀찮을 때도 있고 친구들이랑 같이 식사할 때도 있기에 위에 사진처럼 사서 먹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고베 스테이크 랜드에서 사먹은 고베규 세트이구요! 아래는 그냥 신사이바시 카페에서 이것저것 들어있는 세트 사서 먹었습니다. 갑자기 사진 올려서 비교해 보니 제가 만든 음식이 너무 초라해 보이는 군요.... 여튼 스테이크는 제 기억으로 3000엔이었고, 밑에 세트는 800엔 조금 넘습니다. 이처럼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가격 조사 잘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맛있게 드시고 평소에는 요리해서 드시면 돈이 부족해지는 일이 적습니다.(한국에서도 매일 사먹지는 않잖아요??)
보시면 바로 아시겠죠? 제가 요리를 하기위해 장만한 도구들이랑 조미료입니다. 사진 이외에도 더 많이 보유중입니다.(하는 요리에 비해 정말 거창하군요) 대체로 받은 것들이 많습니다. 오사카에는 특히 이마자토에는 수많은 한인들이 거주중이구요. 그 중에는 유학생이 엄청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이러한 가전제품들을 버리게 되는데, 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러한 물건들을 버리는데도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절차도 꽤나 복잡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료로 위와 같은 물건들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사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는 옆집 사는 한국분이 이사를 가게 되셔서 정말 감사하게도 이것저것 저에게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삶이 한 층 더 풍족해 질 수 있었네요! 여러분들도 같은 한국인들끼리 으쌰으쌰하면서 즐거운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보리차입니다. 아무래도 수돗물로만 생활하기에는 약간 두렵고(오사카 수돗물이 아무리 깨끗하다 해도 수도관이나 여러모로 믿을 수 없기에), 매일 생수를 사기에는 비싸기 때문에 보리차를 끓여먹기 시작했습니다. 보리차라 그런지 더 맛도 있고, 한 번 끓였기 때문에 안전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모저모 따져보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물을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은 인체에 필수적이니까요!!!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한국에서 가져온 영양제입니다. 일본에서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꽤나 돈이 들어갑니다. 야채가 육류 가공품과 비교해서 결코 싸지 않기 때문에 야채를 계속 사먹기에는 금전적으로도 힘들고 계속 요리해 먹기도 귀찮을 때도 많기 때문에 영양제로 비타민이나 마그네슘 오메가3 등등은 섭취합니다. 일본의 영양제 가격은 아직 잘모르기때문에 가급적 한국에서 사서 가지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약품 같은 경우에는 처방전 없이 일본에 들어올 경우 공항에서 잘못하면 걸리지만 영양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양이 부족하다고 느껴질때, 귀찮을 때 영양제를 이용해보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조 드리고 싶은 부분은 사전의 사용입니다. 이찌방 오티 때도 선생님이 말씀해 주실겁니다. 사전 가져가라고!!!
요즘 시대가 발전해서 핸드폰으로 쉽게 검색해서 의미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편한 만큼 머릿속에서 잘 잊혀지고, 자신도 모르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게 될 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단기간에 일본어가 급성장하기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집중력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한 글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정신으로 집중해서 듣고 혼자 공부할 때도 딴 생각안하고 집중해서 하다보면 일본어 실력 금방 늡니다. 제 주변에 일본어 실력 안 느는 것 같다고 자기는 멍청한 것같다고 투정하면서 매일 놀러다니는 한국인 친구가 있엇습니다. 같이 공부하다보면 왜 이 친구가 실력이 안느는지 바로 알 수 있더군요. 조금 공부하는가 하더니 핸드폰 만지고 있고, 괜히 이거 뭐냐고 물어보고 이러면 당연히 남들보다 천천히 일본어 실력이 늘어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1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집중력 있게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다보면 일본어 실력은 절대적으로 향상됩니다.
여기까지 제 일본 생활에 대해서 총 정리를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지만 어느새 저에게도 다시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서 정말 뜻깊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 생활은 결코 한국 생활과 비교해서 녹록지 않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나둘씩 극복해 나가다보면 정말 재미있고, 일본사람들도 정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일본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하나 둘씩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사실 돈만 많으면 일본생활 정말 하나도 불편함 없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부유한 것은 아니기에 결국에는 열심히 하나씩 자신이 해나가야 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정말 유학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한국 사회에서 느끼지 못하는 사회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항상 최선을 다하세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유학생활 속에서 자신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되는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혹시라도 저를 만나게 된다면 이것저것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유학준비 잘 하시고 유쾌하고 유익한 유학생활 되셧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