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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오오하라 외어 전문학교 4월 입학 이후... 고수진
이찌방유학
16/04/17 09:59  조회  2,706
16.04월 오오하라 입학생 고수진입니다. ^^
 
늦은 나이에 일본에 오기까지 마음고생과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신뢰성 넘치는 음성과 정확성으로 
무리없이 잘 인도해준 이찌방 유학에 감사드리며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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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오사카성 놀러가서 벚꽃 만개했을 때 찍었는데
신선놀음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츠루하시 근처 모모다니역에서 살고 있는데
자전거 타고 30분 달리니 오사카성에 도착,
세계적인 관광지를, 최근에는 아침 동네 운동장 다니듯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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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패셔너블한 강아지떼도 있어 찰칵,
오사카 주민은 재밋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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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교 얘기를 하자면, 신관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난바역에 위치해있으며 난바역에서 약 15분 정도 걷다보면 신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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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일본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추후 특수수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요.
저는 만화에 관심이 많아서 학생들의 우수작이 전시된 이 공간을 바라보며 언젠가 진행될 만화 수업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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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교실은 아니고 전시 공간인데 스캐너가 눈에 띄네요 ^^
사무실 책상에서 선생님으로 보이는 두분께서 
콘티를 들고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방해가 될까봐 차마 그 모습까진 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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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전시공간인데 아그리파랑 비너스상... 옛날에 소묘로 한국의 대학에 입학했던 저는 저 두상만 봐도 참 그립네요.  
이 때까지 학생증이 안나왔던 상태라... 다른 선생님들이 우리학교 학생 많냐며 사진찍다가 재지 당할뻔 했습니다. ㅋㅋ
학교 안에선 목걸이 형식으로 된 학생증을 잘 소지하고 다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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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들... 저는 처음에 왔을 땐 학교에 동양계열 사람들이 많아서... 게다가 무척 한국인처럼 많이 보여서
음 학국인이 대부분인가?? 했는데...
입을 연 순간 아 이사람은 중국 사람이구나? 한국 사람이 아니구나 이런 식으로 표가 납니다.
(역시 나라별로 일본어 발음하는 느낌이 조금씩 다르네요)
 
 
저희반 같은 경우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베트남 학생들도 많이 왔는데 같은 반 학생중엔 없네요.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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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집중하는 열기, 느껴지시나요?
학생들이 재밋게 웃는 일들도 많았는데 그 때는 사진 찍는 것조차 깜빡하게 눈물나도록 웃어버려서
상대적으로 조금 딱딱한 사진만 올리게 됬네요.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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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이어 이어지는 질문들,
좀 더 정확하게 학생들에게 알려주시려고 애쓰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다른 선생님께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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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엔 사전찾기 용으로만 일시적 핸드폰 이용이 가능하네요.
단 빅심(?)이라는 통신사는 오오하라 교내에서 잘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친구에게 들은 것 입니다. 그 친구만 그럴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전 지금 스마텔심이랑 소프트뱅크 에그랑 로 이용하고 있네요.
4층 수업하고 있는데... 4층에서도 잘 터져서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자전거 도로도 잘되어 있어 죽자 살자
자전거를 타고 오사카를 다녔는데 (시내 다닐때만요. 오오하라는 자전거 통학 금지교입니다.)
오오하라는 학교에서 지하철 정기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어 경제적 부담이 줄어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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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살고 있는 모모다니 역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비행기에 타기 전까지 꿈꾸는 것만 같고 두려움만 많았는데, 
온지 한달 정도 흐르고보니 이 생활도 슬슬 적응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살다보니 일본이 아무리 가깝다 한들 다른 나라라는게 확실히 피부로 느껴지는데요.
사실, 어느 정도 적응됬다고 한들 앞으로도 막막한 상황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초기 두려움 걱정을 확실하게 덜어준 이찌방 유학, 아직까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 유학, 망설이지 말고 한발짝 내밀어보시면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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