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의 JIN동경일본어학교에 4월학기 단기생으로 입학한 이혜민입니다.
여러분의 학교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저희 학교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학 공부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누구나 하게되는 학교 선택, 저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가 그렇듯 학생들의 국적 비율, 학교의 규모, 연혁 등 다양한 부분을 따져보곤 했습니다.
다시 오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겠죠!
저는 중학생 때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외우고 고등학교 때 일본어를 제 2외국어를 선택했었습니다
그 뒤로 일본어 공부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대학 때 일본에 흥미가 생겨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덜컥 붙어버려서 좋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도 너무 많이돼서 출국 전엔 악몽도 많이 꾸었답니다..하하
제가 준비된게 너무 없었기 때문인데요, 언어적 측면이 꽤나 컸습니다 ㅠㅠ
급한대로 이찌방에서 조언해주신대로 한자 공부를 병행하면서 인터넷 강의로 기초 회화, 문법 등을 2~3개월간 공부했습니다ㅠㅠ
그리고 학교 선택,
유학원에서 추천해준 'JIN 동경 일본어학교-오사카교'는 '구 ATI 동경 일본어학교' 로, 1974년 설립되었습니다.
그 학교에서 오사카에 학교를 개교하게 되었고, 이번 2016학년도 4월학기에 처음 학생들을 모집했습니다
바로 '1기'라는 특수성과 '소규모 수업'이라는 장점이 크게 작용하는 학교였습니다.
오사카에는 이미 여러 대형 학교가 자리 잡고있고 굉장히 전문적인 노하우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 학교의 좋은 점도 있겠습니다만,
소규모 그룹 수업이 가능하고 선생님과 학생간의 호흡이 긴밀히 이루어 질 수 있다는데에 저희 학교를 강력 추천합니다!
2~3개월 선행 학습을 하고 갔지만, 한순간에 머릿 속에 너무 구겨 넣다보니 자신도 없고 활용도도 매우 떨어졌습니다.
이 곳의 수업은 입 밖으로 자꾸 꺼내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이해를 돕기위한 다양한 교보재들의 활용과 수업시간에 흐르는 선생님의 땀방울은 학습 동기부여에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학교의 또 다른 장점은 건물이 정말 깨끗하고 모든 교보재가 새 것이었다는건데요,
정말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복지적인 측면으로도 많이 힘써주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생님이 사무 업무를 보고 계시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되겠네요!
회화도 서투를 뿐더러 누가 초인종만 눌러도 가슴 떨리는 저로서는 한국인 선생님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ㅠㅠ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접하면서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답니다.
입국 첫 날에는 공항으로 직접 오셔서 숙소까지 안내해주셨어요! 다행히 길 잃을 걱정도 덜었답니다 ㅎㅎ
학교 홈페이지에도 많은 정보가 없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유학원의 안내를 믿고 선택했더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수업은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져있는데요,
현재는 오전반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9시부터 12시30분까지 45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으로 이루어져있어요!
학교에서는 일본어 수업 뿐만아니라 일본의 문화체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서도(書道)체험도 했어요!
초등학교 때 서예 실습하다가 옷 버린 기억은 있는데, 제 기억보다 훨씬 어렵더군요 ㅠㅠ
숙소는 학교와 5분거리! 츠루하시라는 한인타운에 있습니다.
역과의 거리도 5분 이내인데요, JR/긴테츠/지하철 등 교통이 정말 편리해서 대부분의 주요 역에 환승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계시는 난바도 자전거로 거뜬한 거리에요
한인타운의 특성상 한국의 반찬 및 공산품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혹시 일본에 왔으니 일본 음식만 드실 거라는 생각하고 계신가요.. 제 경험상 꽤나 힘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ㅠㅠ
그런점에서 큰 장점이 되겠죠?
아직 고민하고 계신가요?
제 글이 여러분의 학교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