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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공과대학부속일본어학교-박성희 학교생활 3] 수업첫날, 민나노니홍고2 교재
박성희
16/10/20 01:19  조회  3,044

레벨 테스트를 받고 반 배정 후 첫 수업을 받던 날입니다.

우리 반은 18명 정도인데 대부분 재학생이고 신입생은 나를 포함해 딱 4명입니다.
일본어 수준에 따라 거의 대부분 신입생으로 구성된 반도 있고 그렇지 않은 반도 있고 다양해요.
빈자리에 앉아 수업을 준비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오늘은 첫 시간은 자리를 새로 배정하고 새 책을 나눠준다고 했어요.

칠판에 자리배치도를 칠판에 그리고 그 자리에 트럼프 카드의 숫자를 기입했는데 트럼프카트는 섞어서 무작위로 뽑고 자기가 뽑은 숫자에 따라 자리에 앉는 형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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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업을 받는 교실입니다.
맨 앞의 선생님을 중심으로 ㄷ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두의 얼굴을 보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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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학기부터 일본어 교재인 '민나노 니홍고'가 새로운 책으로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번에 레벨테스트 봤을 때 재학생에게 빌려서 구경해본 책보다 겉 표지 디자인이 좋아보여요.
내용은 개정 전과 크게 다른 부분이 있지는 않다고 해요. 물론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기존 재학생들에게 기존 책으로 할지 새 책으로 할지 선생님이 물어봤는데 대부분 새 책을 받는 것을 신청했어요. 
그 이유는 새 개정된 책을 나눠주는 것은 무료였기 때문에! 하하-
우리 반에서 공부하는 교재는 '민나노 니홍고 2'인데 ,

레벨이 아래인 반에서 시험을 통해 올라온 학생이 있었는지 (레벨이 아래인 반은 민나노니홍고 1로 공부) 일주일간 수업을 받아보고 이 반이 맞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준다고 해요. 
그래서 그 학생은 새 책을 일주일 뒤에 선생님과 상담 후 새책을 받기로 했어요.
새 책을 받기 전까지는 책을 복사한 프린트물로 공부합니다. 이런 시스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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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리배치와 책을 나눠 받은 후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어요.
학교수업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매일 전날 수업 때 배운 한자 테스트가 있고, 숙제가 있으며, 2과목이 종료하면 배웠던 내용에 대한 시험을 보고, 3개월에 한 번씩 큰 정기시험이 있대요. 

정기시험의 결과로 반이 올라가너나 같은 반에 머물거나 하겠죠.
자주 작은 시험을 보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긴장이 풀리지 않고 공부를 계속해나갈 수 있을테니!
저는 35과부터 수업을 시작했는데, 안 배운 부분인 34과와 이번 주에 배우는 35과를 묶어서 다음주 월요일에 테스트를 본다고 합니다. 

틈을 내서 학교에서 안배웠던 부분들을 복습해야 할 것 같아요.



수업은 일주일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일인데 그 안에 3명의 선생님이 들어오세요.
들어오는 선생님 중에 담임선생님이 있어요. 첫 수업에 들어오 후쿠이센세가 제 담임입니다.
후쿠이 센세는 화,금 / 우키타 센세는 수요일 / 타니구치 센세는 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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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진행이 한국에 비해서 빠른 편은 아니었는데 천천히 진행되다보니
하나하나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더 머리속에 속속 들어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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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이후로 지금은 꽤 시간이 지나서 수업을 몇 번을 받고 작은 테스트로 수차례 했어요.
그러한 동경공과대학에서의 생활들은 다음 포스팅에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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