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 유학에서 워킹 비자 신청부터 비자가 합격한 후 집 구하기, 학교 정하기 등의
많은 도움을 받고 오사카에 나름 잘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일단 오사카에 오기 전 출국 전 오티에서 만난 좋은 언니, 동생, 오빠들과도
계속 연락하고 도움받아가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선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먼저 저희 집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쿠로몽 시장 안에 있는 '쿠로몽 마루쇼비루'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 과장님이 집 사진을 보내주셨을 때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돈을 입금하고 집을 결정하라고 하셔서 급하게 과장님이 추천해주신
'쿠로몽 마루쇼비루'로 집을 정했습니다.

여기가 쿠로몽 시장 입구랍니다!
쿠로몽 시장은 오사카 여행 중 많은 여행객들이 들리는 곳입니다.
시장 안에는 약국, 정육점, 과자가게, 마트, 반찬가게 등 먹을 것도 많은 곳입니다.
사실 저희 집은 여기 입구보다는 쿠로몽 시장 끝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집 가는 길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처음 일본에 와서 위치도 잘 모르겠고 어떤 곳이 싸고 어떤 곳이 비싼지 몰랐기 때문에
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샀었는데 비쌌어요 ㅠㅠ

100엔 샵입니다.
세금까지 포함해서 대부분 108엔 입니다.
처음엔 100엔 샵 위치를 잘 몰라서 잡화점에서 엄청 비싸게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잡화점과 위치가 엄청 가까이 있습니다 ^^;;
여기 100엔 샵은 작은 편이고, 다른 곳 가면 큰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과자가게 입니다.
과자가 가격도 싸고 맛있는 것도 많아요!

시장 내부 모습입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시장 끝부분에 드디어 저희 집이 보입니다.


저희 집 입구가 좁기 때문에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저희 집 아래에 이렇게 브라질 식당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 힘드시다면 브라질 국기를 찾으시면 됩니다.
식당 옆에 보면 조그마한 문이 있습니다. 저기가 빌딩 입구입니다.


일본은 분리수거가 철저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끼리, 병은 병끼리, 종이는 종이끼리 따로 모아서
속이 비치는 투명한 흰 봉투에 따로 담아 이 파란 쓰레기 통에 넣으면 됩니다.
이제 저희 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5층에 사는 데 이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조금 힘듭니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짐가방을 들고 집까지 올라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ㅠ
일단 집에 들어가면 한 눈에 집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신발장과 세탁기가 보이고 고개를 조금 돌리면 집이 한 눈에 보입니다.
집에 처음 왔을 때 사진을 못 찍어놔서 개인적인 짐이 좀 많아요...
일단 처음 집에 왔을 때 있었던 것이 저 옷장, 에어컨, 침대, 세탁기, 신발장,
지금은 잘 안 보이지만 오른쪽 사진의 서랍장, 책상, 의자, TV,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밑에 사진이 집안 사진입니다. 시설들도 다 깨끗합니다. 집이 혼자살기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 참고로 냉장고 위에 오븐토스트는 중고가게에서 1000엔 주고 구입한 거에요!!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일본에 오시면 중고가게도 많이 찾아다녀보세요!
싸고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현관, 부엌, 화장실 이렇게 같이 있어요.


주방은 좁아요. 원룸이니까 어쩔 수는 없는데, 식기를 말리거나 이런 수납공간들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신발장 윗칸을 식기말리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ㅠㅠ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아요. 넓진 않지만 그래도 혼자쓰기 괜찮아요.
아! 일본은 욕조가 굉장히 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베란다에요! 저희 집의 장점 중에 하나! 베란다가 있어서 좋아요.
베란다도 위에 지붕이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비가 잘 안 들어와서 좋아요.
물론 얼마 전에 태풍이 와서 비바람이 장난 아니었는데,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비가 들어오긴 하지만 창문 열어 놓으면 집 안으로는 비가 안 들어와요!
그리고 빨래 널기도 좋아요! 빨랫대가 있기 때문에 맑은 날 이불 널기도 좋구요~

비가 와도 빨래 널어도 괜찮을 정도에요!
오늘은 날씨가 우중충 했는데, 어제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어제 저희 집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ㅠㅠ
여기까지가 저희 집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일단 이곳에 산 지 한달 반 정도지만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김랑수 과장님이 집을 소개해주실 때 시장 안에 있어서 시끄러울 것 같다고 하셨는데,
가장 윗층이라 그런지 많이 시끄럽지 않아요!
그리고 베란다도 넓고 빨래 널기도 좋고 집도 혼자 살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옵션으로 놔준 시설들도 정말 좋고, 학교도 5분정도 거리라서 통학하기도 정말 좋아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운동하는 셈 치면 그것도 괜찮구요.
다만 정말 안 좋은 건 통풍이 잘 안된다는 것 같아요 ㅠㅠ
바람이 불어도 집 안으로는 바람이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베란다는 시원한테, 집은 너무 더워요 ㅠㅠ
그 점만 빼면 나머지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집 소개해주신 히로타 상도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정말 좋아요!
좋은 집 소개해주신 김랑수 과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 다음은 학교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집에서는 걸어서 5~7분 정도입니다.



지금은 일주일간 여름방학이라 자전거가 별로 없지만
학교 다닐 때는 빽빽하게 자전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 교무실입니다.
차마 들어가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거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강당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오리엔테이션, 방학식 등 학교에 행사가 있을 때는
책상을 치우고, 의자만 남겨 강당으로 사용합니다.

마지막은 제가 공부하는 교실입니다.


저희 반에는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 러시아인 총 16~18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고,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은 다 다른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수업을 진행해주십니다. 밑에는 교과서와 노트, 프린트에는 새로운 과에서 배우는 새로운 단어들이 있습니다.



한자시험, 가타카나시험, 복습테스트 등 시험도 다양합니다.
거의 매일 시험이 있습니다. 숙제도 물론 매일 있습니다.
한자 숙제, 한 과가 끝나면 복습문제 풀기 등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일본 워킹 홀리데이 체험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일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찌방 유학원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김랑수 과장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