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4년 10월학기부터 오사카 관서외국어전문학교에서 공부하게 된 유세은 입니다.
2014년 3월 남편의 유학 결정으로 우리는 이찌방을 통해 학교를 소개 받았고, 남편이
먼저 4월 학기에 관서외전에서 공부하게 되었어요~.
그 후에 저는 관서외전과 이찌방 유학원의
도움으로 가족비자를 취득후, 무사히 남편과 재회(?)하게
되었답니다.^^
최근 한국인에 대한 가족비자가 나오는 것이
힘들다고 들어서 긴장하고 기다렸는데,
이찌방 유학원과 학교의 빠른 대처로 무사히
비자를 받게 되었어요.
김랑수 과장님과 이찌방 유학원을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오사카에 6월에 들어왔어요.
10월
학기로 입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입학까진 시간이 있었고
오사카에 있는 어학교들을 직접 둘러보는게
어떻겠냐는 김랑수 과장님의 제안으로
학교들을 탐방해 보았어요.
저와 비슷한 경우가 있으실 분들을 위해서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 체험기를 올려 볼까 해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는 관서외국어
전문학교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지극히 주관적…다른 학교들도 충분히 좋은 메리트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관서외전을 선택한 이유는!!^^
첫번째!
초급반도 학생 실력에 따라 레벨이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었어요
제가 4군데의
어학교를 둘러보게 됐는데요~두학교는 초급반이 두개의 반으로 나뉘어져 있고,
한학교는 초급반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관서는 초급반이 무려 9개반!!!
저의 실력은 애매한 초급이라..다른 학교를 가게 되면 무조건 히라가나부터 배워야 하는 상황이였는데요..관서는
초급이 9개 반으로 나뉘어져 있어 레벨 테스트를 본 후 나에게 맞는 반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비싼돈 주고 배우는데…히라가나부터 배우면..넘 아깝다는 생각이..^^;;
아래 사진은 신랑이 배우고 있는 1-B반의
사진입니다.
어렸을적 초등학교를 다니던 추억이 생각나게끔
하는..^^
사실 시설면에서는 다른 학교들이 관서보다
좋았는데요(주관적)
다른학교들은 뭔가..회사건물 같은 느낌이..관서는 정말 학교구나..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관서외전은 6층건물로 되어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초급 중급 상급반이 5층 4층 3층 에 있어서 저 엘리베이터를 타서 먼저 내리는 학생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여기는2층에 있는 유학생 센터~
이곳에서는 유학생이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준다고 하네요(부동산 계약부터 ~알바,취업,진학상담까지)
한국어가 가능하신 스텝이 있어서 모든 상담을 편하게~자세히~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관서외전을 선택한이유 두번째!!
다른 학교에 비해 학생 국적 비율이 좋았습니다.
모든 학교를 청강하진 못했지만, 3개 학교 수업을 청강했는데요
다른 학교들의 학생들은 거의 중국인. 베트남인…그리고 한국인이 많았습니다.
관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홍콩, 대만, 스웨덴, 중국, 태국, 멕시코..
등등..동양인과
서양인의 비율이 가장 좋았답니다.
(두
학교는 동양인만, 한 학교는 전체 중에 서양인이 한명~)
동 서양인이 골고루 있다는 건 한자나..발음에 있어서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이
역시 주관적 생각입니다..^^;;
한자를 잘 아는 분들이 서양인과 수업을 하면 좀 답답하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 같이 한자를 모르는 학생이 중국인이 많은 반에서 수업을
듣는다면…좀 힘들겠지요..
아래 사진은 학교 복도 입니다~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나와서 다른 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게 되는..
근데
저 여인은 누구지?..--;;
관서를 선택한 세번째
모든~활동비와
교재비가 포함되어 있는 학비!!
사실 관서는 다른 학교에 비해서 학비가
비싼편입니다.ㅜㅜ
그러나 다른 학교의 45분 4교시 수업에 비해 관서는50분 5교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이 더 많으니까 당연 학비는 올라가겠지요..
그리고 제가 다녀본 학교들은 학비에 교재비와
기타 활동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관서는!! 활동비 포함은 물론 학교에서 야외 수업을 할 경우~
수업 장소까지
왕복 교통비를 되돌려주는 센스~!ㅋㅋ
깔끔하게 학비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관서가
저는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학교들은 초급반이 오후에 편성되어
있어서 저처럼 꼭 오전반을 들어가야 하는 학생이라면 관서를 추천!
총 4군데의
학교 중 개인적으로 관서 선생님들이 가장 의욕이 넘치고 퐈이팅 있게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2분 이내에 A학교 가 있어서 원래는 거기를 가려고 했으나..
청강을 하고 온 후 A학교를 가고자 하는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선생님도 수업준비가 잘 안되있으신거 같고..수업 분위기도 산만하고..4군데중 최악…ㅜ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에 사진은 자전거 주차장입니다.
(B학교의 경우 유학생 자전거 주차장은 있는데 단기 학생은 자전거 주차장이 없었습니다..그때의 느낌은…헐…)
학교 정문 앞에도 자전거를 주차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공사중이라 사진을 못 찍었지만 건물 뒷편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로비 모습~
관서외전에는 각 층에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한 결과~ 저는 관서외전으로 학교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입학식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