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학교에 등교를 해서 막 1교시가 시작되고, 출석을 부르던 찰나,
담임선생님께서 저에게 파란 포스트잇 쪽지를 건네 주시면서
수업 마치면 곧장 본관 교무실로 가보라고 하셨어요.
파란 쪽지엔 일본어로 "김소정 학생은 12:30 본관 사무실로 오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밖엔...
수업시간 동안 문득문득,
'뭐지? 교무실에서 왜 날 찾지? 뭐가 잘못되었나? 날 찾을리가 없는데?'
라고 이러저리 생각을 하다가 수업을 마치고 곧장 본관 교무실로 가봤더랬죠...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교무실에 들어서서 교무선생님께
"저를 찾으셨나요?" 하고,
조심스럽게 여쭈었더니 해맑은 미소로
앞에 잠시만 앉아 기다리라며,,,
이찌방에서 선물이 왔다며...
연신 고개를 갸우뚱 하며, "선물이요? 어디서요? 어디서 왔다구요?"
라며 재차 묻는 저를 뒤로하고 어디론가 가시더니 내민 선물 보따리...
웬열~~ 이게 뭐람~~!!!
짧은 편지글과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된 이찌방 유학원의 종이 봉투...
안을 열어보니 유학생에게 일용할 양식과도 같은
최신 유행 라면 4종 셋트!!!
오전 수업반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오후 수업반 학생들은 수업을 시작하려는 사이 시간이라
복도와 교무실엔 다른 학생들도 바글바글...
그 사이에서 건네받은 선물 보따리 덕분에 제 목과 어깨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었죠^^
주변 친구들이 하나같이 옆에서 유학원에서 이런것도 챙겨주냐며...
다들 부러워 하더라구요.
라면도 라면이지만 정성스런 편지글에 감동 백배!!!
말씀하신것처럼 더더욱 화이팅 할게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
이찌방 유학 이찌방!! 부산센터 김태준 대리님 쨩!!
저번주엔 학교에서 놀이동산으로 봄소풍을 다녀왔어요~
저희 반에는 한국, 중국, 타이완, 베트남, 러시아 이렇게 5개국의 학생들이 있는데요.
봄소풍 전까지만 해도 국적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아직 신학기라 다소 쭈뼛쭈뼛했었는데
봄소풍때 같은반 한국인 동기 한분이 운동장만한 돗자리를 챙겨오셔서
둘셋씩 따로 도시락 먹는 다른반 친구들과 달리 저희반 학생들과 담임선생님은 모두모여
제대로 봄소풍 분위기도 내고, 반 친구들이 그날 모두 너무 친해졌어요^^
봄소풍 이후 교실에 항상 웃음이 넘친답니다~
소풍 사진 몇장 투척할게요~
너무 사이좋은 우리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이랍니다~
이찌방 유학원에서 보내주신 라면으로
같은반 친구들에게 선물하면서 생색 좀 내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