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경국제대학 부속 일본어학교에 다니고 있는 박설희입니다.
그동안 미뤄뒀던 수업 내용을 이야기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전에 テキスト와 자기관리노트를 작성하는 PR시간은 소개를 해드렸고,
그 외의 수업들은 한자, 카타카나, 어휘, 독해, 동해심화 등의 수업이 있습니다.
テキスト과목이 있는 날은 수업 전에는 짧게 シャドーイング(섀도잉)을 합니다

CD를 듣고 속도와 억양에 맞게 읽고, 안보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짧은 시간에 끝이 나구요; 난이도는 다르지만 모든 반이 똑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타카나 수업은 일주일에 1번있고, 한자수업이랑 같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카타카나만 수업하는 시간은 40분정도? 되는 것 같아요;
카타카나가 알고 있는 것 같아도 막상 쓰려면 어렵고
한국과 의미가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있어서 짧게라도 조금씩 배워나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배운 카타카나는 그 다음주에 시험을 봅니다.
단어자체를 외우기 보다 어떤 식으로 쓰고 응용되는지를 확인하도록
빈칸채워넣기 시험입니다.
짧은 시간에 해석해가며 풀어야 해서 다들 긴장을 많이 하고 본 답니다.

어휘수업도 일주일에 1번 있구요
예를 들어 여행, 학교, 회사 등 각 주제와 상황에 관련된 단어들이 모아져 있습니다.

어휘 수업도 다른 수업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뒤에 시험을 봅니다.

독해는 독해와 독해심화 2가지로 나뉘는데,
우선 독해는 읽기전에 단어공부, 본문, 문제 순으로 수업합니다.
또한 본문의 내용에 관련하여 다른 나라, 자신의 경우는 어떤지,
필자의 생각이 무엇인지 등 설명하고 상상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조별로 의논하고 발표도 합니다.

심화시간에는 독해시간에 다룬 '주제'에 더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룹니다.
책에서 나오거나 신문 등 참고자료들로도 다루고,
사진과 같이 독해 문제집으로 문제풀이 연습을 합니다.

PR시간은 담임선생님 시간이라서 자기관리 노트를 쓰고 남은 시간에는
전달사항을 비롯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이야기 해주시곤 합니다.
요즘 이 시간에는 EJU나 작문시험,메일 등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할 문어적 표현들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 학기동안 많은 걸 배운 것 같네요;
이번 주까지만 나가고 2주간 방학을 하는데, 다시 복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