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교토 유학생활 이야기-교토ARC아크아카데미_이*연 2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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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찌방유학 | 날 짜 | 2025.03.31 15:54 | 조 회 | 967 | |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어학연수 전문업체인 이찌방유학을 통해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일본단기어학연수를 온 30대 회사원 여나짱입니다!
저번 1편에서는 교토ARC아크아카데미를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교토 유학생활せいかつ에 대하여 얘기해 보겠습니다!
1. 재류카드 및 일본 국민건강보험 등, 일본 구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은?
2. 저는 3개월 일본 단기어학연수로 왔기 때문에,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무비자 90일 체류로 와서 복잡한 절차는 할 필요가 없었어요! 90일 이내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과 단기 숙소를 구했고, 일본 입국심사에서 단기 어학연수로 왔다고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밥!
2. 일본에서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집 근처 슈퍼 마트'라이프ライフ'가 있어서 매일 마감 세일 시간에 가서 저녁밥과 다음날 먹을 것을 사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 질이 좋아서, 오히려 일본 와서 잘 먹어서 살이 졌어요^^;; 특히 스시랑 생선회가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정말 실컷 먹었어요..!! 어차피 매번 장을 보러 가야 하니까, 라이프 마트에서 물통을 구입해서 매번 무료로 물을 떠다 마셨어요! (라이프 마트에서 물통을 구입하면 물을 무제한으로 떠먹을 수 있습니다!)
(물통은 2L, 3.8L 이렇게 두 종류가 있어요.)
마트에서 종갓집 김치도 팔고, 신라면도 팔고, 떡볶이도 팔도,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가끔 사 먹었답니다.
3. 일본에서 아침/점심/저녁은 주로 무얼 먹나요?
저는 원래 아침을 잘 안 먹어서, 아점으로 어젯밤 마트 마감세일에서 산 샌드위치나 카페빵, 오니기리를 먹었고, 저녁으로는 마트 마감세일에서 도시락이나 초밥, 때로는 스키야키 같은 국물요리를 해 먹었어요! 일본은 소고기가 저렴해서 소고기 나베를 해 먹기 좋았어요!
4. 주말에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주말에는 밀린 방 청소와 빨래를 하고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교토는 많은 문화재가 있어서 관광하기도 좋았어요! 또, 1시간이면 오사카, 나라 등 여행하기도 좋았어요!
5. 기억에 남는 여행
교토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나라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갔는데요,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슴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공원에서 볼 수 있는 불꽃놀이 행사였어요! 매년 1월 넷째 토요일에 나라공원의 와카쿠사 산 능선에서 불 놓기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산불 나는 거 같았어요^^;;
이렇게 불꽃모양이 사슴 모양이기도 했어요!
나라공원 곳곳의 가게들에서 사슴에게 먹이로 줄 수 있는 센베이せんべい를 파는데요! 200엔에 꽤 많이 들어있어요!
6. 교토의 1~3월 날씨,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덜 춥지만, 집이 너무 너무 추웠어요.. 온돌바닥이 아니니까 슬리퍼는 필수였고, 껴 입는 것을 답답해 해서 한국에서는 수면 잠옷도 잘 안 입었는데, 여기서는 수면 잠옷, 수면 양말을 신고 잤어요..! 전기장판 없이 갔다가 너무 추워서 결국 엄마가 전기장판 보내주셨어요ㅠㅠ 교토는 특히 다른 지역보다 더 춥다고 해요. 우리나라 대구처럼 분지라서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더 춥다고 합니다. 집 안에서는 에어컨을 온풍기로 이용해서 보온을 하다 보니 집안이 엄청 건조해요. 가습기가 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겨울에 오시는 분들은, 프리볼트 전기장판, 수면잠옷, 수면양말, 작은 가습기를 가져오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7. 집 근처 나만의 힐링 장소
앞서 말씀드렸듯이, 교토는 너무 추워서 몸이 금방 피로해지기 십상이었어요. 집 근처에 센토(공중 목욕탕)510엔 내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가서 따뜻한 목욕 하면서, 몸을 풀어줬어요. 이곳에서는 전기가 찌릿찌릿하게 마사지? 해주는 전기탕도 있고, 노천탕, 이벤트, 사우나 등 있어서 피로를 풀기에 너무 좋았어요. 목욕한 후에는 항상 바나나우유를 마셨어요:)
8.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장점과 단점은?
교토는 거리가 깨끗하고 예뻐요! 그리고 조용하고 한적하여 시골 같으면서도, 시내에 가면 쇼핑도 가능해서 편리해요. 숙소 위치만 잘 잡으면 걸어서 다닐 수 있어서 교통비가 거의 안 들어요. 저는 3개월간 교토 내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게 10번도 안되는 거 같아요. 또 많은 문화재가 있어서 관광하기도 좋아요. 전철 타고 1시간이면 오사카, 나라 등 여행할 수 있어서 입지가 좋은 거 같아요.
단점으로는 1월에 와서 너무 추웠어요... 교토는 분지라서 겨울엔 더 춥고 여름엔 더 덥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집이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4월에 올 걸... 하고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기회였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교토ARC아크아카데미 일본어학교를 다니면서, 직접 일본 생활을 하니까 일본어가 정말 많이 늘었어요! 앞으로 일본 여행도 수월할 거 같고, 이력서에 일본어 ㄴ으력 한 줄 더 쓸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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